대한정신분석학회 정신분석가 수련과정의 커리큘럼은 지금 여기(Here and Now)의 분석 세션에서 일어나는 분석가와 환자 사이의 역동과 그 과정을 기민하게 관찰하고 이해하여 궁극적으로 환자의 무의식적 표현을 해석할 수 있는 분석적 능력을 발달시키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본 커리큘럼은 Freud의 유산이 정신분석의 뿌리에 해당하는 초기이론 뿐 아니라, Freud 스스로 임상 경험과 연구를 통하여 지속해서 정신분석 이론과 기법을 수정하고 발전시키며 확립해 온 과정에 있다는 관점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즉, 수련과정 후보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들에게 현재를 사는 또 다른 Freud가 될 수 있고, Freud 사후 후학들이 현재까지 발전시키고 있는 새롭고 다양한 경험의 실제를 소화하여 자신만의 이론과 기술을 가진 온전한 분석가가 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커리큘럼은 대한정신분석학회 4기의 것으로 향후 프로그램은 후보생의 필요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형으로 발전하는 현대 정신분석학의 임상 실제에 발맞추어 매년 새롭게 진화할 것입니다. 프로그램이 진화하는 것처럼 대한정신분석학회 커리큘럼의 교육목적은 완벽한 분석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진화할 역량을 갖춘 온전한 분석가를 양성하는 것이며 후보생 개인의 성장과 맥을 같이해서 교육프로그램 또한 발달할 것입니다.
커리큘럼소위원회 위원장 김 양 석
The curriculum of the Korean Psychoanalytic Center (KPC)'s analytic training program is meticulously crafted to develop the analyst's ability to keenly observe and understand the dynamics unfolding between the analyst and the patient in here and now moment. This focus allows for the interpretation of interactions and unconscious expressions as they occur during sessions, thereby deepening the understanding of the psychoanalytic process.
This curriculum upholds Freud's legacy, recognizing it not only in his foundational theories, which form the bedrock of psychoanalysis, but also in the continuous process of revising, developing, and refining psychoanalytic theory and technique through clinical experience and research.
In essence, the curriculum aims to cultivate each trainee into a modern-day Freud, capable of engaging with patients in the present moment and evolving into a fully competent analyst with their own unique theories and techniques. This development is grounded in assimilating new and diverse experiences that have been built upon by Freud's successors up to the present day.
Outlined below is the curriculum from the fourth edition of the KPC program. It is designed to evolve annually, reflecting the needs of the candidates and keeping pace with the dynamic nature of contemporary psychoanalysis. The ultimate goal of the KPC curriculum is not to create a perfect analyst but to train a fully qualified analyst with the capacity for continuous growth. This growth-oriented approach ensures that the program evolves in tandem with the development of the candidates themselves.
1학기
2학기
1학기
2학기
1학기
2학기
1학기
2학기